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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벤투스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호날두와 결별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중단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액 연봉자들이 많은 유벤투스도 매한가지다. 그 중에서도 호날두의 연봉은 팀 내에서 가장 높다. 그의 연봉은 3100만 유로(약 420억 원)로 알려져 있다. 팀 내 연봉 2위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연봉에 3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러한 이유로 유벤투스는 호날두와 동행을 끝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해당 매체는 “유벤투스가 이적료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호날두를 떠나보내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호날두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마땅치 않다. 호날두가 과거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이 행선지로 꼽히고 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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