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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골퍼 미셸 위. 출처|미셸 위 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재미교포 프로골퍼 미셸 위(31)가 결혼 1년만에 엄마가 됐다.

미셸 위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에 아기를 품에 꼭 안고 있는 사진과 함께 직접 출산소식을 알렸다.

미셸 위는 “아가, 내 모든 인생은 너와의 만남을 위한 기다림이었어. 매케나 카말레이 유나 웨스트, 네 아빠와 나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너를 사랑한다. 넌 우리의 모든 것이야. 네가 자라나는 모습을 어서 보고싶다”라면서 벅찬 소감을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기를 출산했다. 병실 침대에 누운 미셸 위는 아이를 안고 뿌듯한 미소를 짓고 있었고, 남편 조니 웨스트 역시 아이를 안고 행복한 표정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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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골퍼 미셸 위(오른쪽)와 남편 조니 웨스트. 출처|미셸 위 SNS

미셸 위는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무국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조니 웨스트는 NBA 현재 로고의 실제 모델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미셸 위의 딸 이름 카말레이는 하와이어로 ‘사랑받는 어린이’라는 뜻이고, 유나는 한국식 이름으로 보인다.

미셸 위는 미국 하와이대 교수인 아버지 위병욱씨를 따라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골프 선수 출신인 어머니의 DNA의 물려받은 그는 5세 때 골프를 시작해 13살이던 2002년 미국LPGA 투어 다케후지 클래식 예산을 통과 하며 역대 최연소 본선 출전자가 되기도 했다.

미셸 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뒀고, 지난 2018년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는 출산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으며 올해 12월로 예정된 US 여자오픈 출전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