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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상간녀 위자료청구소송 피소 사실이 알려지며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세아가 5년만에 입을 열었다.
김세아는 29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에 출연, 힘들었던 소송 이후의 일상을 전한다.
앞서 김세아는 지난 2016년 5월 Y회계법인 부회장의 아내가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에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최근 진행된 ‘밥먹다’ 녹화에서 김세아는 과거 스캔들을 거론하며 “(배우 인생에) 너무 큰 치명타였다. 당시 고층아파트에 살았는데 나쁜 생각이 들었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했다고 밝힌 김세아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라며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이내 김세아는 아들의 한마디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1996년 MBC 공채탤런트 대상을 수상한 김세아는 이듬해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에서 심은하 동생 역할을 꿰차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09년 첼리스트 김규식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가정생활을 해오던 중 돌연 피소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관련 소송은 2년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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