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한껏 기승을 부리는 무더위에 시원한 곳을 찾아 떠나는 행렬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시대적인 분위기에 발맞춰 많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여행지가 선호되고 있는데, 단양 고수동굴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256호 단양 고수동굴은 사시사철 내내 영상 14∼15도를 유지하며 쾌적한 환경과 아름다운 장관을 선보이고 있으며, 임시 휴장을 거처 지난 4월 재개장한 이후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처럼 충북 단양의 명물로 자리 잡은 고수동굴에 숨은 맛집을 찾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동굴 앞에 1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식당이 바로 그곳으로, 이번에 스포츠서울 ‘2020 소비자 만족 대상’에 선정됐다.
특제 양념이 더해진 신선한 국내산 더덕과 고기 냄새 없는 부드러운 떡갈비를 내세워 만든 마늘 더덕구이 정식, 수제 마늘 떡갈비가 대표 메뉴로 손꼽힌다. 특히 더덕 맛을 잊지 못하고 재방문하는 손님들도 많다.
이 밖에 산채비빔밥, 쏘가리매운탕 등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내놓는 다양한 메뉴들을 기반으로 단골들의 입소문을 타고 단양의 대표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반세기 동안 2대째 운영 중인 서울식당 이호찬 대표는 “최고의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전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소비자 만족 대상’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식당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