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 출처|여자친구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그룹 여자친구가 MBC‘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기로 해 MBC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이의 불화설에 다시 한번 불을 지폈다.

14일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은 한 매체에 “여자친구가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13일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으로 컴백한 가운데, MBC 무대에는 서지 않기로 한 것.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지난해 ‘2019 MBC 가요대제전’에서 MBC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이에 불거진 불화설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쏘스뮤직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차례로 ‘범 빅히트’를 구축했다.

지난해 7월 여자친구의 소속사인 쏘스뮤직과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해 빅히트 자회사로 편입시켰고, 올해 5월 뉴이스트와 세븐틴 소속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자회사에서도 빅히트와 불화설이 불거지고 있는 MBC 출연이 연이어 취소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자친구는 올해 2월 발매한 ‘回:LABYRINTH(회:라비린스)’ 앨범 활동 당시에도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

세븐틴 역시 지난달 미니앨범 7집 ‘헹가래’ 활동 당시 ‘쇼!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았다.

한편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쇼! 음악중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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