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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가 31일(한국시간) 신임 감독으로 탐 티보듀(62)를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욕 닉스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탐 디보듀를 닉스 구단 역사상 31번째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리언 로즈 사장은 “디보듀는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한 활용해 팀을 이끌 수 있는 검증된 감독”이라며 “그의 책임감, 리더십, 농구에 대한 열정을 선수들이 본받아야 할 것이다”라고 감독 선임 배경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뉴욕 닉스는 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잔여 시즌이 열리는 올랜도에 초대받지 못했다.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 신임 감독 선정에 공을 들였던 뉴욕 닉스는 임시 감독을 맡았던 마이크 밀러 코치를 비롯해 탐 티보듀, 제이슨 키드, 케니 앳킨슨 등과 접촉했다.
결국 구단의 선택은 리언 로즈 사장과 친분이 있는 탐 티보듀였다.
티보듀 신임 감독은 “재능있고 존경하는 구단 프런트와 함께 일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팀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탐 티보듀는 1989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첫 코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여 년동안 샌안토니오 스퍼스,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 뉴욕 닉스 등에서 코치 경력을 쌓은 뒤 2010년 시카고 불스 감독을 맡게 됐다.
2010-2011 시즌 시카고 불스를 맡아 감독 데뷔 첫 해 팀을 62승 20패로 이끌며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016-2017 시즌에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로 17년 만에 감독으로 복귀했지만 2020년 1월 성적 부진 등의 이유로 해임된 경력을 가지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