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가수 율희. 출처|율희SNS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3)가 집으로 찾아오는 일부 몰지각한 팬들에게 방문자제를 부탁했다.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둔 엄마이기도 한 율희는 KBS2‘살림하는 남자들’과 유튜브채널 ‘율희의 집’ 등이 큰 사랑을 받으며 많은 팬들을 이끌고 있다.

문제는 이들 팬들이 요즘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위중한 시기에도 집 근처로 찾아오는 경우가 있어서다.

율희는 21일 자신의 SNS에 “조금 조심스러운 얘기이지만 가족들의 걱정으로 글을 적어보아요.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넘어서 개인적으로 저희집까지 찾아오시는 몇몇분들에게 자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재율이가 하원하는 시간에 맞춰 얼굴 보려고 오시는것 같은데 평소라면 기쁜 마음으로 반갑게 인사하고 싶지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불안에 떨고있고 저희도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외부인 접촉을 피하려는 노력을 하고있습니다”라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그리고 또 모두의 건강을 위해서 함께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또 “좋아해주시는 마음 너무 감사드리지만 여러 차례 부탁을 드렸음에도 오늘도 이런 일이 생겨 마음이 불편해 이렇게나마 전달을 드려봅니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라며 완곡한 부탁을 전했다.

율희의 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과 함께 응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연옌집 찾아가는거 범죄 아닌가. 이상순, 이효리님도 집 찾아오는 사람들 많아서 집 결국 팔았는데. 진짜 사람들 무례하다. (_js***) “코로나 시국에 친구 친척 가족 지인도 조심하는 마당에 이해할 수가 없슴다.. 재율패밀리 몸 조심 하셔유(y-dai***)”라는 반응이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