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디오스 광파오븐. 제공|LG전자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인공지능쿡 기능을 적용한 LG전자의 ‘디오스 광파오븐’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인공지능쿡 기능이 있는 LG 디오스 광파오븐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8월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판매량 상승 이유로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는 가운데 집에서 요리하는 고객들에게 대표적인 집콕 가전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특히 LG만의 차별화된 편의기능인 인공지능쿡이 디오스 광파오븐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이파이를 탑재한 광파오븐에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연동시키면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에 있는 바코드를 찍기만 하면 광파오븐이 자동으로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준다.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풀무원식품의 간편식은 총 41종에 달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쿡을 지원하는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의뢰해 세종대학교 식품공학과 이수용 교수 연구팀이 실험한 결과 LG 디오스 광파오븐으로 조리한 얇은피 만두와 브리또는 LG 디오스 전자레인지보다 각각 약 3배, 약 2배 바삭했다. 또 각각 13%, 8.8% 더 노릇하게 구워졌다. 또 LG전자가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블라인드 시식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디오스 광파오븐의 인공지능쿡으로 조리한 간편식이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한 간편식 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

광파오븐은 오븐, 에어프라이, 그릴, 전자레인지, 발효기 등 9가지 조리기기의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주방 공간 활용에도 용이하다. 탈취, 스팀 청소, 잔수 제거, 건조 등 다양한 옵션을 갖춰 제품 내부의 조리공간을 청소할 때 유용한 멀티클린 기능도 갖췄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인공지능쿡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디오스 광파오븐을 앞세워 집에서 요리를 즐기는 고객이 색다른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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