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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산국악당 전시. 제공|서울남산국악당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서울남산국악당은 22일부터 10월22일까지 2020 공예주간 연계전시 ‘여. 가. 생. 활_ 女. 家. 生. 活’을 온라인으로 펼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공예주간은 공예 전시와 체험, 토크, 마켓 등이 융합된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공예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2020 공예주은 올해 코로나19로 ‘생활 속 공예두기’를 표방하며 문화역서울 284의 4개 프로그램과 전국 단위 33개 프로그램으로 총 37개 단체가 선정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전통 기반 장소에서 창작·유통 플랫폼으로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예주간에서 ‘여. 가. 생. 활_女. 家. 生. 活 ’을 주제로 참여한다.

서울남산국악의 전통적인 공간미와 여성 노동을 주제로, 변모하는 여성의 삶과 현대를 공예 오브제와 문화적 코드로 조명한 마켓형 전시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를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전시 전반 및 마켓, 강연, 참여작가들의 준비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고, 작가와 관람자 간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누비혼’(정숙희)은 통영의 전통 누비를 소재로 현대적 디자인과 접목해 공간을 꾸몄다.

염색과 니트 등 섬유공예를 기반으로 다양한 작업을 선보이는 ‘쿤스트호이테’(윤서현, 오재엽)는 보자기를 염색 작업으로 재해석해 연출하고, 여성의 시대적 한계를 ‘꽃(수련)’에 비유한 설치물을 소개한다.

전통을 재해석한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양한 작가군이 협업하는 ‘아트웍스’(이용일, 김봉희, 강성, 유요한, 서재명)는 전통적인 여성성을 반영한 전통가옥 공간을 연출한다.

온라인 사이트는 22일 오픈한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