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한국배구연맹은 안전한 V리그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통합 방역 시스템을 구축한다. 경기장 방역을 비롯해 자가 검진 애플리케이션, 방역 전문가 배치, 대응 매뉴얼 등 방역부터 대응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컵대회에서 시행한 경기장 방역이 V리그 9개 전 경기장으로 확대된다. 전문방역업체가 경기장 내, 외부에 대해 경기 전날 1회, 경기 당일 3회에 걸쳐 방역을 시행한다. 경기장 출입구에는 자동 체온 측정 및 친환경 소독제가 분사되는 스마트 방역게이트가 전 경기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의심 환자 사전 확인 및 발병 예방을 위해 자가 검진 애플리케이션을 V리그 전 구단이 운영한다. 대회 관계자가 발병 징후 등 증상 여부에 대한 자가 문진표를 비대면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작성한다. 경기장 방문 시에도 앱 자체 QR코드를 통해 출입을 관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증상자 발생 시에 빠르게 초기 대응하도록 했다.
방역 장비를 통한 물적 방역과 함께 경기장 별 방역 관리자를 9개 경기장에 전담 배치한다. 방역 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방역 관리자를 고정 배치, 구단별 관리자와 경기장 세부 방역 관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연맹과 구단 간의 방역 핫라인을 형성하고 경기장 환경을 고려한 최선의 방역스루(thru)를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장 방역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선수단을 비롯한 관계자 등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통합매뉴얼을 마련했다. 예방 수칙 및 관련 상황 발생 시 조치 등에 대한 매뉴얼을 통해 연맹, 구단 등이 세부적인 액션 플랜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