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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롯데 댄 스트레일리(32)가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KBO리그 200이닝-200탈삼진 달성을 앞두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104구 5안타 1볼넷 7삼진 2실점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시즌 13승(4패)째를 수확했다. 이날 경기로 스트레일리는 올시즌 182.2이닝 동안 삼진 185개을 잡아내 200-200 기록 달성에 가까워졌다.
1회 시작부터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낸 스트레일리는 2회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뒤이어 채은성과 김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지만, 4회 오지환과 이형종에게 안타와 홈런을 내주며 아쉽게 2점을 내줬다. 5회 박재욱의 안타와 정주현의 땅볼로 무사 2루 상황, 홍창기와 김호은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로 삼진 7개를 추가한 스트레일리는 남은 경기에서 17.1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잡아내면 200-200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 롯데의 남은 15경기 중 5인 선발 로테이션에 따르면 스트레일리는 최대 3경기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매 경기 6이닝 동안 삼진 5개 이상을 잡아내면 200-200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올시즌 1경기 당 평균 6.2이닝을 던지고 6.37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니 출전만 한다면 달성 가능성이 높다.
역대 KBO 리그에서 한 시즌에 200이닝과 200삼진을 동시에 기록한 경우는 모두 10차례다. 그 중 2006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한화 류현진(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은 2001년 SK 에르난데스 이후 5년 만에 기록 달성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최초의 신인선수 200이닝-200삼진의 주인공이다. 류현진은 2006시즌 마지막 경기인 10월2일 잠실 두산전에 마무리로 등판해 200이닝을 채웠는데, 당시 나이 19세 6개월 7일 만으로 주형광의 최연소 기록을 1년가량 앞당긴 기록이었다. 스트레일리가 올시즌 200이닝-200삼진을 달성하면 류현진 이후 14년 만에 나오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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