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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에 상장한 첫 날 주요 엔터주들이 급락세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상한가로 직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15일 오전 11시 현재 빅히트는 시초가 27만원보다 11%정도 높은 30만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는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지만 주요 엔터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3대 엔터주들은 오전 11시 현재 5% 이상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다. 전날보다 8%(3850원) 하락한 4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히트 상장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엔터주에 대한 영향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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