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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이근대위 사생활 논란부터 故설리 1주기, ‘디어 엠’ 김새론 돌연 하차, 故 구하라 폭행 혐의를 받은 최종범의 최종 형 확정까지 10월 셋째 주 연예계도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10월 셋째 주를 뜨겁게 달군 연예계 소식들을 담아봤다.
#‘빚투.성추행→폭력 전과 논란’ 이근대위, 방송.광고계 퇴출이근대위의 사생활 논란이 계속되자 방송·광고계가 이근 대위 지우기에 나섰다.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에 출연했던 이근대위는 떠오르는 블루칩이었다. 하지만 한 유튜버는 그가 강남 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2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폭력 전과도 있다고 폭로했다. 사생활 논란으로 이근 대위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자 방송·광고계는 이근 대위 지우기에 나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 SBS ‘집사부일체’와 ‘제시의 쇼!터뷰’는 그의 방송 분량을 삭제했고 MBC ‘라디오스타’도 클립 영상을 삭제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서바이블’도 남은 이근 대위 방송 분량 편집에 나섰다. 이근 대위를 필두로 ‘밀리터리버거’ 광고에 나섰던 롯데리아도 관련 콘텐츠들을 삭제했다.
#故 설리 1주기 ‘여전히 그리운 미소’그룹 에프엑스 출신 故 설리가 1주기를 맞았다. 향년 25세. 설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는 전날 설리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고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다. 당시 25세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고인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줄을 이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SNS 등에는 설리의 1주기를 추모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고 배우 김선아는 지난 14일 설리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과 함께 그를 그리워하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기억했다. 설리 사망 후 악플 근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으며 연예뉴스란에 댓글이 폐지되는 움직임도 일었다.
# 김새론, 돌연 ‘디어 엠’ 하차배우 김새론이 출연하기로 했던 KBS2 새 드라마 ‘디어 엠’(Dear.M)에 하차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의견 차이가 있어 하차를 결정했다. 사유는 내부 사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디어 엠’은 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유명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후속작이다. 김새론은 앞서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4’에서 당찬 신입생 서지민 역을 맡았었다. KBS는 지난달 3일 박혜수, NCT 재현, 김새론, 배현성 순서로 캐스팅 명단을 발표했다. 2021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한 ‘디어 엠’은 김새론이 하차하면서 노정의가 김새론 역을 맡을 지 논의 중이다.
#‘故 구하라 폭행’ 최종범, 징역 1년 확정. 불법 촬영은 무죄故 구하라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종범(29)이 징역 1년 형을 받았다.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다.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은 상해.협박 강요 재물손괴 성폭력 범죄 처벌 등이 관한 특례범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총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구하라와 다투는 과정에서 팔과 다리 등에 타박상을 입히고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 등이다. 1심은 최종범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으나 2심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2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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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서울DB·이근대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