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종영까지 단 2회 남겨두고 제작진이 비하인드 촬영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톱스타 배우들의 열연, 화려한 액션, 상상초월 전개 등으로 방영 내내 화제를 모은 ‘앨리스’. 지난 14회 방송도 굳건히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오는 21일 벌써부터 ‘앨리스’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줄, 마지막 하드 털이 비하인드가 대방출됐다.

공개된 사진은 ‘앨리스’ 촬영 현장 이곳저곳에서 포착된 배우 및 제작진의 다양한 비하인드 모습을 포착한 것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원(박진겸 역), 김희선(윤태이/박선영 역) 두 주연 배우의 호흡이다. 사진 속 주원과 김희선은 촬영 중간 장면 및 캐릭터에 대해 상의하는가 하면,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며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장난기 가득한 모습 또한 눈길을 끈다.

실제로 ‘앨리스’ 두 주인공 주원, 김희선의 연기 호흡은 남달랐다. 휴먼SF 장르답게 다소 어려운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두 사람이 함께 할 때면 언제나 촬영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준 두 배우 덕분에 제작진 역시 힘을 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사진 속 배우들의 유쾌한 웃음과 팀워크 역시 돋보인다. 곽시양(유민혁 역) 뒤에서 브이자를 그린 김희선, 이다인(김도연 역)-최원영(석오원 역)과 대화 중인 주원, 백수찬 감독과 미소 가득한 얼굴로 이야기 중인 김희선, 직접 스태프의 헤드폰을 쓴 채 웃고 있는 주원 등. ‘앨리스’ 촬영 현장을 가득 채운 해피 바이러스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촬영하며 배우들 모두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게 됐다. 특히 주원, 김희선 두 배우는 주인공이라 소화해야 하는 분량이 많았음에도 늘 넘치는 배려와 웃음으로 촬영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 같은 배우들의 노력과 팀워크 덕분에 더욱 몰입도 있는 ‘앨리스’가 완성된 것 같다. 남은 2회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