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오늘은 8연패 탈출하자!\'[포토]
김강민등 SK선수들이 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를 덕아웃에서 이지풍트레이닝코치와 함께 지켜보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김원형 감독을 신임 사령탑에 선임한 SK가 염경엽 감독 색깔을 빠르게 지워내고 있다.

SK는 8일 이지풍 컨디셔닝 코치를 비롯해 최상덕, 김필중, 정수성 코치 등 8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SK 프랜차이즈 출신으로 빠르 발과 넓은 수비범위, 샤프한 스윙으로 각광 받은 박재상 코치도 함께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 서한규 작전, 주루코치와 김경태 투수코치, 조문성 컨디셔닝코치도 팀을 떠난다. 1, 2군 컨디셔닝코치가 모두 팀을 떠나 트레이닝 파트를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사임한 박경완 감독대행과 이종운 2군 감독을 포함하면 10명의 코치가 팀을 떠난 셈이다.

김 감독은 최근 “코칭스태프간 유대도 팀을 강하게 만드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소통할 수 있고 능력있는 분들을 모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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