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이시영이 신개념 콩트 영상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몸을 던지는 코믹 연기에 "과연 배우"라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이시영은 5일 자신의 SNS에 부부싸움 상황설정극을 올렸다. 잔뜩 화난 표정으로 무언가를 이불 시트로 둘둘 말아 질끈 묶고는 "너랑 완전히 끝났어"라고 말한다.


뒤에 섰던 남성이 "잠깐만"이라며 말려보지만 "건드리지 마"라며 보따리를 힘차게 들쳐 맸고, 그 반동에 몸이 2회전하면서 침대에 내동댕이 쳐지듯 떨어진다.



터져나오던 웃음을 참던 남성이 "괜찮아?" 라며 다가가고, 이시영이 발을 동동거리며 분해 하는 모습으로 영상은 끝난다.


이시영의 코믹 영상에 동료들의 웃음이 쏟아졌다. '등산 메이트' 소유진은 "미쳐"라며 폭소 이모티콘을 달았고, 코미디언 심진화는 "ㅋㅋㅋ 메이킹도 찍어줘 ㅋㅋㅋ 준비과정 ㅋㅋㅋㅋㅋ 아 겁나 좋아"라는 반응이었다.


누리꾼들은 "아 진짜 어쩜 저렇게 착 말렸죠ㅋㅋ" "보따리 휘두르는데 쌍절곤 휘두르는 느낌"이라며 호응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 조승현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과거 취미로 시작한 복싱으로 아마추어 복싱대회 우승까지 거머쥔 만능스포츠우먼인 이시영은 최근 tvN생존예능 '나는 살아있다'에 출연해 특유의 근성을 보여주고 있다.


안방극장에도 곧 복귀한다. 오는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웹드라마 '스위트홈'에 출연할 예정이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교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다뤘다.


이시영을 비롯해 배우 송강, 이진욱,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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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시영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