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최근 종영한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한국 힙합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우승을 확정한 릴보이(29 Lil Boi)가 "9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릴보이는 2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동료가수 체스카(28)와 9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9년을 만나다 보니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고 했다. 이제는 날짜를 세는 것이 무의미해져서 그냥 처음 만난 날로 한다"라고 말했다.


체스카는 지난 2012년 데뷔한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으로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과거 이미 한차례 보도된 바 있지만, 릴보이의 우승 이후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릴보이는 "여자친구가 '쇼미더머니9'을 할 때 응원을 정말 많이 해줬다. 그런데 제가 촬영 때 너무 산만하게 하나 보다. 다리 떨지말란 얘기도 하더라"고 달달한 애정을 전했다.


피에스타로 데뷔했던 체스카는 2014년 탈퇴해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연인 릴보이와 테이크원 등이 소속된 힙합크루 하프타임에 합류했다. 지난 2015년에는 릴보이와 함께 작업한 싱글 '파노라마' (PANORAMA)를 공개했고, 2016년에는 R&B 싱어송 라이터로 첫 데뷔 싱글 '스위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첫 합작품인 '파노라마'는 공개 당시 누적 조회수가 10만건을 넘을 정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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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그랜드라인엔터테인먼트, 체스카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