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갤러리현대가 2021년 김민정, 이강소, 이강승, 이건용 작가의 전시를 연다.
먼저 김민정 작가는 2021년 2월 19~3월 28일 전시한다. 한국의 수채화와 서예의 전통을 서구 추상미술의 형식과 결합한 서정적인 작업을 선보인다. 특히 신작 시리즈 ‘Couple’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강소 작가는 2021년 4월 9~5월 23일 작품을 선보인다. ‘생성과 소멸’이라는 철학적 주제를 꾸준히 작업으로 펼쳐온 이강소 작가는 최근 주력하는 신체나 정신, 환경이 어우러진 회화와 조각을 내보인다.
이강승 작가는 2021년 6월 4~7월 25일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과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오가며 활동하는 그는 1세계-백인-남성-이성애 중심으로 서술된 주류 역사 속에서 배제된 소수자의 서사를 새롭게 발굴해 가시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2021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신작을 선보일 예정인 그는 갤러리현대에서는 한국의 LGBTQ(성소수자) 공동체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건용 작가는 9월 3~10월 24일 전시한다. ‘논리’라는 자신만의 방법론을 통해 한국의 혼란한 정치·사회적 상황을 예술적으로 해석해온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 신체를 둘러싼 성찰을 담은 신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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