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생면국숫집의 양념장에 혹평을 내놨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이야기가 담겼다.


먼저 찾아간 곳은 22년 9개월 경력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생면국숫집이었다. 사장님은 경기도 포천의 한 계곡에서 식당을 운영한 바 있는데, 1988년 일 최고 매출이 최고 700만 원까지 기록한 바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지금으로 치면 1억 원에 가까운 액수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계곡 식당 이후 백반집, 횟집, 곱창순대집, 분식집 등 8개 점포를 열었는데 모두 폐업 수순을 밟는 뼈아픈 경험을 감내해야 했다고.


이윽고 백종원이 생면국숫집을 찾아 해물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백종원은 국수 양념장에 대해 "김장할 때 풀을 걸쭉하게 쓰면, 김치가 미끄덩거리는데 양념장이 딱 그 느낌이다. 솔직히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했다. 사장님이 양념장에 닭죽을 넣었다고 설명하니 백종원은 "여기에 닭죽을 넣었다고 말씀하셨다면 전 안 먹었을 것"이라고 직언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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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