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 어린이 무라카타 노노카 측이 악플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7일 노노카의 한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팬 여러분, 요즘 노노카에 대한 조히 않은 헛소문이 떠돌아 많은 고민 끝에 법적 대응을 하려 한다"라는 다소 무겁게 운을 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계정은 노노카 부모님의 한국 지인이 운영하고 있는 노노카 공식 계정이다.

관리자에 따르면 노노카가 아카데미 주소를 올려놓은 것에 대해 "이젠 주소를 오픈해서 선물을 구걸한다", "대놓고 선물 보내달라고 한다"는 등 노노카 부모님이 아이를 이용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관리자는 글 말미 "앞으로 이런 헛소문과 지나친 악플이 달릴 시에는 모두 뽑아서 법적 대응하겠다. 최근까지 모두 증거 모았다. 제발 어린아이이고 본인이 좋아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경고와 바람을 함께 넣었다.

한편 노노카는 일본 동요대회 은상 수상자로,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일본은 물론 한국에 수많은 랜선 팬들을 만들었다. 나이는 만 2세로, 큰 무대에서 긴장감을 이겨내고 노래를 안정적으로 소화한 점도 이목을 끌었다. 응원에 힘입어 한국 팬들을 위한 SNS까지 개설된 것이며, 운영자는 "절대 상업적으로 개설한 것이 아니며 노노카 소식을 순수하게 전하고자 개설한 계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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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노노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