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권나라가 책비로 위장해 관아에 침투했다.
1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에서는 관찰사의 책비로 위장해 관아에 침투한 홍다인(권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앵속 연회에서 경매에 나온 강순애(조수민 분)는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끌려갔다. 결국 참다 못한 성이겸(김명수 분)은 “내가 암행어사다”라며 정체를 드러냈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남성은 강순애를 데리고 도망쳤다.
성이겸은 문제의 선비들을 관아에서 심문했다. 하지만 김대광(강윤 분)은 죽은 채 발견됐다. 그의 시체에는 앵속 연회서 강순애를 데려간 남성의 가면이 함께 떨어져 있었다. 시신을 확인한 홍다인(권나라 분)은 타살 흔적을 발견하고 성이겸에게 알렸다.
|
홍다인은 관아 사또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보이자 심문 받은 죄인을 꺼내 진실을 알아냈다. 죄인들이 사또와 결탁한 사실을 박춘삼(이이경 분)에게 드러낸 것. 그러나 사또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어사단을 포박했다.
하지만 성이범(이태환 분)이 나타나 포졸들을 설득한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났다. 성이겸은 사또의 칼에 위협받았지만 홍다인의 활 덕분에 살았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강순애는 성이겸에게 “나리께서 떠난 뒤 이범 나리의 사람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이겸은 “사실이냐”고 믿지 못했다. 이에 강순애는 “나리에게 저는 과거 사람입니다. 나리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셔야 합니다. 과거는 잊고 꿈꿔온 것을 향해 나아가십시오”라고 말했다.
|
그러나 진실은 달랐다. 과거 성이겸의 고향 사또는 강순애에게 수청을 요구했다. 이를 거부하자 사또는 천주교로 몰아세워 박해하려 했다. 이때 성이범이 나서 강순애를 데리고 도망쳤던 것이다.
어사단은 다시 여정에 나섰다. 성이겸은 홍다인을 위해 휘영군이 죽은 위치에 데려갔다. 홍다인은 “제가 휘영군과 연관 있는 사실을 알고도 왜 묻지 않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성이겸은 “네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이겸은 홍다인에게 믿음을 심어줬다.
임금(황동주 분)은 ‘도승지’ 장태승(안내상 분)에게 옥루를 내밀며 ‘역적’ 휘영군에 관해 물었다. 영의정 김병근(손병호 분)은 홍단인과 성이겸이 역적을 모의한다며 모략을 구사했다. 임금은 “그 계집과 암행어사를 소환하라”라고 명령했다.
|
여정 중 도적떼들에게 공격을 받는 군사를 도운 어사단은 관찰사를 만나려 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성이겸은 쌀 도둑을 따라갔다가 관찰사의 만행을 들었다.
한편 홍다인은 책비로 분해 관아에 침투했다.
‘암행어사-조선비밀 수사단’은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으로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