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1980년대 후반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박남정이 젊음의 비결로 '춤'을 꼽았다.


박남정은 17일 방송한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히트곡 '널 그리며'를 열창하며 등장해 변함없는 춤실력도 선보였다.


MC들은 1966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56세인 그에게 여전히 동안외모를 유지하는 비결을 물었다.


박남정은 "사석에서는 재미있게 타고 났다고 하기도 하는데, 건강관리를 한다"면서 "가장 큰 건 춤인 것 같다. 댄스 가수를 하다보니 몸무게가 불어나면 안되니 관리한다. 음식 조절도 하고 항상 관리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또한 1980년대 후반 전 국민에게 유행시킨 '널 그리며'의 'ㄱㄴ 춤' 탄생 비화로 "첫 방송 리허설 할 때만 해도 'ㄱㄴ춤'이 없었다. 리허설 때 장난삼아 한 건데 보는 분들이 좋다고 해서 그냥 한 거다"라며 "그거 안했으면 큰일 났을 뻔"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는 수식어로 '원조 춤꾼'이자 당대 최고의 댄스가수로 큰 인기를 누렸던 박남정의 끼를 물려받아 딸 시은양도 현재 걸그룹 스테이씨(STAYC)의 멤버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이날 오후 방송하는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스테이씨의 댄스를 커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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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