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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니콜라스 쥘레가 지난달 4일(한국시간) 마인츠와 경기에서 동료의 위치를 바로잡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코로나19로 이전만큼 재정적 여유가 없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수비수 니클라스 쥘레와 재계약 여부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루메니게 회장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1-2로 패한 뒤 독일 최대 언론 ‘ZDF’를 통해 최근 타 리그 빅클럽 구애를 받는 쥘레 거취를 언급했다. 쥘레는 바이에른과 2022년 6월30일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를 이끄는 토마스 투헬 감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루메니게 감독은 쥘레와 연장 계약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올여름 계약이 1년 남는다. (그 시기에 쥘레와) 협의하면 어떠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남겼다.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전만큼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지 않다. 쥘레와 계약 연장을 할 준비는 하고 있지만, 그것은 (재정적으로) 일정 조건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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