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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용인시는 24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해 첫 일자리 박람회에 구직자 1000여명이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아성다이소 등 물류 분야를 비롯해 제조·인테리어 설비업체 등에서 기업 20곳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화상 면접이 눈길을 끌었는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이노스피치의 임영주 매니저는 “어르신들도 처음엔 낯설어 했지만 안내에 따라 바로 적응했다”며 “면접자당 5~10분간 운영되는 키오스크 화상 면접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고 했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라텍스 장갑을 지급하고, QR코드·수기 출입명부 작성과 발열체크 후 입장 하도록 안내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백군기 시장은 각 업체 부스를 돌며, 면접 대기 중인 시민들을 응원했고, 키오스크 면접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보는 등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했다.이날 현장에선 158명의 구직자들이 1차 면접에 통과해 취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백 시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인이나 종사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