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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이 그룹 내 왕따 및 학교 폭력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그의 과거 모습도 다시금 구설에 오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 군산 편에 출연한 이나은의 방송 모습에 주목한 글이 올라왔다.
당시 방송에서 이나은은 이른 아침 가수 김동준과 백종원을 깨우기 위해 그의 숙소로 들어갔다. 이나은은 백종원에게 “선생님, 왜 좋은 방 쓰세요? 왜 좋은 방 쓰세요?”라고 물으며 자신보다 좋은 숙소를 사용한 것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에 당황한 백종원은 “나…내가 원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나은은 “(백종원 대표 숙소가) 일등석인가 봐”라며 짓궂은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어색해진 분위기는 백종원이 풀었다. 그는 김동준에게 “잘 잤냐”라고 물었고 이나은은 “저는 잘 잤어요. 그런데 오빠(김동준)은 못 잤대요”라고 말했다. 김동준 또한 “저는 온돌방이었어요. 거의 지짐을 당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 방은 좀 추웠었어”라고 말한 백종원은 냉난방기를 가리키며 “아침에서야 깨달았어. 저게 냉난방 겸용인 거 모르고 그냥 자 버린 거야”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백종원에게 “선생님 바부(바보)”라며 웃었다.
한편 앞서 지난달 28일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밝힌 A 씨는 이현주가 멤버들의 괴롭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 그룹에서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에이프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A 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그러자 A 씨는 지난 2일 추가 폭로했다.
에이프릴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나은은 학교 폭력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했다. 이나은이 모델로 활동한 광고들에도 비공개로 전환되거나 삭제되는 등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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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