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MBC 임현주 아나운서가 한복을 입고 눈부신 미모를 뽐냈다. 평소 뿔테 안경과 넥타이 등 매니시한 의상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임 아나운서는 21일 자신의 SNS에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창덕궁에서 와인색 한복에 연분홍 쓰개치마를 들고 우아한 포즈를 취했다. 화사하면서도 당당한 아름다움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여행 가서 혼자 수많은 스냅사진을 찍어봤지만 한복 입고 찍는 건 처음이라 뭔가 서툴고 특히 손을 어찌해야 하나 길을 잃고 있었는데 이렇게 멋진 연출을 해 주셨어요. 바람 부는 듯한 날림은 혜연 대표님이 두루마기 끝을 들었다 놓아주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리고 다이앤 작가님 진짜 싸랑해요. 처음부터 촬영, 돌아오는 길까지 하나하나 다정하고도 야무진 실력의 두분에게 제가 반했어요. 더 길게 봐야 한복의 멋이 사는데 인스타 업로드 비율 아쉬워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누리꾼들도 임 아나운서의 사진에 연신 감탄을 늘어놓았다. 누리꾼들은 "인생 의상을 찾았다" "너무 이뽀자나. 반하겠다" "꺄륵 너무 아름다우셨어요"라는 반응이었다.


2013년 MBC 공채로 입사한 임 아나운서는 'MBC 뉴스투데이' '탐나는 TV'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첫 에세이집 '아낌없이 살아보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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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임현주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