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과거 배우 함소원이 시부모의 중국 별장으로 소개한 집이 에어비앤비 숙소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지난 19일 '함소원 또 주작. 시댁 별장으로 나온 곳 에어비앤비라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함소원 시댁 별장이고 한국 드라마 팀 와서 드라마도 찍었다고 하더니 어쩐지 개인 물품이 하나도 없더라"면서 "시가 별장이라고 말한 곳이 에어비앤비라네요"라고 주장했다.


이 내용이 확산되며 네티즌들은 "(숙소에 관해) 라이브 방송에서 물어봤다가 (함소원에게) 차단당했다", "집에 사진도 없고, 인테리어도 에어비앤비 같아 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호스트 '石'이 올린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의 한 숙소는 '아내의 맛'에 올라온 함소원 시댁의 별장과 인테리어 및 가구 배치가 같았다. 3층 규모의 해당 숙 소에는 "최고급 홈시어터가 완비되어 있다"고 소개한 방송 내용처럼 대형 프로젝트와 넓은 소파로 꾸며져 있었다.


해당 숙소의 호스트 '石'은 자신을 헬스 트레이너로 소개했고 숙소에는 "설비가 완비되어 있고, 요리 도구들도 모두 갖춰져 있다"는 사용자 후기도 올라와 있다. 이 후기는 2019년 7월에 작성돼 '아내의 맛' 방송 날짜인 2019년 10월8일 보다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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