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전 마라토너 이봉주가 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런코리아'에는 '이봉주 부상 원인 밝혀지다! 최후의 방법은 수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봉주는 "얼마 전까지는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최근 어느 정도 알게 됐다"고 운을 뗀 후 수술과 비수술 치료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술은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있기 때문에 수술하지 않고 고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 복근이 경직되는 증상의 원인을 묻는 진행자 말에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척추 6, 7번 쪽에 낭종이 생겨 신경을 누르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하더라. 수술을 안 하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수술은 신중하게 고민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봉주는 최근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도 밝혔다. "하루 빨리 고치고 싶다. 저보다 제 아내가 더 고민하는 것 같다. 예전보다는 상태가 좋아진 것 같다. 누워서 잠을 잘 못 잤는데 요즘엔 잠도 잘 자고 허리가 조금 펴지는 느낌이 있다. 희망이 있다고 본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봉주는 현재 1년 넘게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 중이다. 이 때문에 허리를 펼 수 없어 구부정해진 증상, 복근이 떨리고 경직되는 증상까지 생겨 걷는 것도 불편해졌다. 이봉주는 최근 TV조선 '마이웨이'에서 "원인만 알면 고칠 수 있을 텐데 원인이 안 나오니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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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유튜브 '런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