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허웅이 19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허훈의 수비를 제치고 슛을 시도하고있다. 2020.11.1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기자] ‘남자프로농구 최고인기선수는 허웅 허훈 형제?’

허웅 허훈 형제가 남자프로농구 최고인기선수 경쟁 열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KBL은 2020-2021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최고의 인기 선수를 선정하는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 중간집계에서 원주 DB 허웅이 1만8071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30일 오전 10시 기준 중간집계에서 허웅이 1위, 2위는 1만3581표를 기록중인 부산 KT 허훈이 차지했다.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아들 허웅 허훈 형제가 1만표를 넘겨 1,2위를 달리고 있다. 창원 LG 이관희(5382표), 서울 삼성 김시래(3018표), 전주 KCC송교창(2796표)이 각각 뒤를 잇고 있다.

허웅은 지난 2019~2020시즌 8239표로 인기상 투표 1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작년 대비 두 배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며 KBL 인기상 최초로 연속 수상의 기회를 잡았다.

허웅과 허훈은 지난 1월에 실시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 이어 다시 한번 형제 대결을 펼치며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허훈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3월 22일부터 시작한 ‘포카리스웨트 인기상’ 투표는 4월 5일(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KBL 통합 웹사이트(www.kbl.or.kr / KBL어플리케이션 포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L은 인기상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포카리스웨트 및 KBL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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