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온라인 간편현금결제를 전문으로 했던 테크핀 기업 세틀뱅크가 KT와 구축한 멤버십 결제를 통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진출한다.
세틀뱅크는 1일 ‘KT멤버십 내통장결제’의 결제처를 약 1만5000여 개에 이르는 전국 GS25 편의점 오프라인 매장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KT멤버십 내통장결제’ 서비스는 KT멤버십 앱 내 결제수단으로 멤버십 바코드 등을 별도로 제시하고 결제를 이중으로 진행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개선해 결제와 동시에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한 복합결제 서비스다.
본인 명의의 통장만 최초 1회 등록하면 이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로 별도 앱 설치 없이도 2초 만에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고 현금결제의 특성상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그동안 내통장결제는 KT멤버십 앱에서 롯데시네마와 CGV, 메가박스 등 영화 예매에 적용돼 KT멤버십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세틀뱅크와 KT가 함께 기존 멤버십 할인 이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멤버십 앱에 현금 결제수단을 탑재한 협업 사례다. 지금까지 온라인 가맹점 중심이었던 내통장결제 서비스 제휴처를 오프라인 부문으로 본격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GS25 뿐만 아니라 뚜레쥬르 등 KT멤버십 제휴 브랜드가 새로운 제휴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