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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변정수, 박세리, 손준호, 권혁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연예계에 또 다시 코로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스타들은 SNS를 통해 “극복해내겠다”면서 굳은 다짐을 보여 팬들을 안심시켰다.
26일 모델 겸 배우 변정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차 미팅으로 같이 식사 자리했던 파트너사 담당자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자발적 검사를 진행하였고 주말인 어제 25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27일 SNS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반성도 하고 속상해하기도 했지만 아파할 시간 없이 부단히 마음을 단단하게 다 잡으며 앞으로 준비하고 있겠다”면서 “가장 중요한건 빨리 극복하는 일인것 같다”고 심정을 전했다.
골프여제 박세리도 2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세리는 지난 26일 SNS를 통해 “제가 열심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이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희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나라의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가 하나되어 이겨내고 극복한 만큼 다시 한번 제게 온 위기의 순간을 방심하지 않고 극복하도록 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보였다.
변정수와 박세리 뿐만 아니라 방송인 권혁수도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에 따른 여파로 함께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에 함께 출연했던 전효성도 검사를 받고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전효성은 5월 3일 정오(12시)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 모든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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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손준호도 최근 컨디션 난항을 겪고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의 아내인 김소현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손준호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라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 중인 배우와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했으며 신성록과 김준수는 24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코로나19 4차 유행 조짐을 보이면서 방송·연예가에도 심상치않은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촬영 등 단체 활동이 많기에 한 사람이라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그 여파가 크다. 방송·연예가에 또 다시 코로나19 그림자가 드리우면서 그에 따른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DB·박세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