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 | EPA연합뉴스

[리즈=스포츠서울 장영민통신원·박준범기자] 손흥민(29·토트넘)이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영국 리즈 엘런드로드에서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또 하나의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그는 올시즌 리그에서 16골을 넣고 있다. 바로 1970~198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차붐 신화’를 쓴 차 전 감독의 기록이다. 차 전 감독은 지난 1985~1986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골을 넣어 19골을 넣었다. 전체 시즌을 보면 2016~2017시즌 21골을 넣었으나, 정규리그 득점으로는 한 골이 부족하다. 멀티골을 작성하면 우상 차 전 감독을 넘을 수 있다.

한편, 토트넘은 해리 케인, 개러스 베일과 손흥민을 공격진에 내세웠다. 그 뒤를 지오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이 받친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세르쥬 오리에가 수비라인을 구성하고 골키퍼 장갑은 휴고 요리스가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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