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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KBL이 페이크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KBL은 13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확인된 페이크 파울은 총 7건이다. 6강 PO에서 1건, 4강 PO에서 4건, 챔피언결정전에서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단별로는 안양 KGC가 2건, 전주 KCC가 5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했다.
PO를 포함한 이번시즌 페이크 파울은 총 103건이다. 정규리그에서 96건, PO에서 7건이 집계됐다. 구단으로는 KCC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속팀 선수 이정현이 개인 최다인 11건을 기록했다. KBL은 페이크파울 적발 횟수에 따라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1회 적발 시 경고에 그치지만, 2~3회 20만원, 4~5회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한편 경기 본부는 지난 시즌부터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액션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 파울에 대해 선수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매 라운드 종료 후 해당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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