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스포츠서울 안은재기자]배우 위하준이 첫 연쇄살인마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9일 오후 4시 30분 영화 ‘미드나이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미드나이트’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주인공이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추적 스릴러 극이다.

배우 위하준은 ‘미드나이트’로 처음 극악무도한 연쇄살인마 도식 역을 맡았다. 그는 “첫 연쇄살인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 날카로워 보이기 위해 10kg 정도 감량했다”면서 “감독님과 더 깊게 분석했다. 평소에도 캐릭터에 몰입하고 싶어서 도식의 상태와 눈빛을 많이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쇄살인마들 나오는 영화 등을 많이 참고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파격적인 연기 변신도 예고했다. 위하준은 “연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꿈꿔온 역할이다”라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 ‘미드나이트’에서 이루게 돼서 열심히 했다. 생각보다 어렵고 부담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것 같다. 감독님 통해서 잘 끊을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화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극장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안은재기자 eunjae@sportsseoul.com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