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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인터넷 방송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외질혜가 BJ 철구와 이혼한 심경을 비롯한 여러 억측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외질혜는 16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혼과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외질혜는 “방송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좋은 일들이 아니기에 이렇게 글로 남기는 점 양해 부탁한다”면서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추측성 글이 올라오고, 기사도 나오고 있다. 억울한 부분도, 사실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 아이를 위해 안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더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부디 추측성 글을 자제해주길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외질혜는 남편이었던 철구와 이혼 발표와 함께 여러 문제들을 거론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외질혜는 “그분(철구)의 방송내용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기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 그동안 정리할 게 많아 이제서야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외질혜는 양육권을 포기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생각해 내 능력과 상황으로 아이는 매일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아이아빠가 양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혜는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 열심히 살았지만 재산보다는 빚이 더 많은 상태이기에 재산이라고 할 게 없었다. 이 때문에 내 능력으로 큰 빚을 갚으며 아이 양육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내 욕심이라고 판단하여 능력 있는 아이아빠가 양육하는 게 아이를 위해서라도 좋다고 생각하여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외질혜는 “그동안 그분의 아내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께 감사하고 더 멋진 아내와 엄마가 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다시는 나로 인해 모두 상처 받지 않길 바란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염치 없지만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purin@sportsseoul.com
◇다음은 BJ외질혜가 SNS에 올린 입장 글 전문.안녕하세요 BJ외질혜입니다.
다름이 아닌 지난 사건으로 인하여 여러분들게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거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그분께서 방송하셨던 것을 보고 저도 용기 내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방송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좋은 일들이 아니기에 이렇게 글로 남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리기에 앞서 소식을 전하지 못하는 동안 사실이 아닌 많은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고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억울한 부분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아 드리고 싶은 말은 많지만...
늦었더라고 아이를 위해 안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더이상 언급은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부디 추측성 글들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달 방송을 마지막으로 제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끄럽고 뻔뻔하게도 그럴 요기가 없었고 아이 생각과 많은 분께서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 연락을 주셔서 염치없이 살아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의 오늘 방송내용처럼 저희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었기에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하였습니다. 한 달이 다 되어 가는 시간 동안 정리 할 것이 많아 이제서야 말씀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방송에서 그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적으로 생각하여 제 능력과 제 상황으로 인하여 아이는 매일 볼 수 있는 조건으로 아이아빠가 양육하기로 하였습니다.
재산분할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분이 팬분들께서는 이 부분으로 걱정하시지만 8년이 다되어 가는 시간 동안 서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재산보다는 빚이 더 많은 상태이기에 재산이라 할 것이 없었고 그로 인하여 제 능력으로 큰 빚을 갚으며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제 욕심이라 판단하여 능력 있는 아이 아빠가 양육하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라도 좋다고 생각하여 많은 고민을 하다 그렇게 하기로 한 것입니다. 대부분 제 명의로 한 것은 제 신용도가 좋아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기에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유튜브 관련하여 방송에서 말씀하셨기에 말씀드립니다. 대부분이 유튜브 영상이 함께한 것이고 각자 서로의 길을 간다 하더라도 저히 둘이 부부였던 사실은 달라지지 않고 많은 분들께서도 알고 계시기에 지우지 않아도 된다고 제가 말씀드렸고 그분이 원하면 저는 지우겠다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
10대는 부모님과, 20대는 내 가족과 함께. 함 번도 스스로 살아온 적 없는 삶을 살았기에 두려움이 앞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 지난번 저희에 방송으로 인하여 가족 그리고 많은 분들께 부끄러운 모습과 용서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려 이제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이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 어떠한 말을 하여도 믿음이 가지 않는 사람이란 걸 스스로 잘 알기에. 더 이상은 설명도, 핑계도 대지 않겠습니다. 제일 아이 걱정하는 것은 아이 엄마인 제 자신이라는 것을 한 번만 생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태 살아온 삶은 아무 능력 없는 제가 그분으로 인하여 감사한 삶을 살았던 걸 제 스스로도 잘 알기에 그러한 삶을 살게 해주었던 그분과 팬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사람을 만나 좋은 일들만 일어나길 진심으로 바라며 응원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그분의 아내로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더 멋진 아내와 엄마가 되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이며 다시는 저로 인하여 모두 상처 받지 않길 바라며 모든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소식이 없던 그동안 저에게 연락주셨던 지인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분, 한분 답장 드리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마지막으로 염치 없지만 아이를 위해 열심히 살아보려고 합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정신 없이 두서 없이 써내려 간 글들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