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Tour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에 올라선 이정은의 모습. 제공|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양미정 기자] 두 달째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태극낭자’들의 선두권 점령 소식이 올림픽 금메달 수확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고진영(26)은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인지(27)와 이정은(25)은 7언더파 64타로 1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2019년 7월부터 세계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았던 고진영은 지난주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1위를 내주고 2위로 한 계단 내려서자마자 다시 1위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기록하며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퍼트도 24개로 막았다. 공동 2위를 기록한 전인지와 이정은은 버디 7개에 보기 없는 플레이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인지는 6월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에 이어 다시 한번 상위권 입상을 노리게 됐고, 이정은은 4월 LA오픈 7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김민지(24)가 6언더파 65타로 공동 4위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 첫날 리더보드 상단은 한국 선수들 차지가 됐다.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김세영(28)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50위, 김효주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33위에 올랐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33)와 새로운 세계 1위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