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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용수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손중호 회장)이 2020 도쿄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위해 포상금을 내건다.
7일 산악연맹에 따르면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서채현과 천종원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위해 포상금을 내걸었다.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각각 금메달(1억원), 은메달(5000만원), 동메달(3000만원) 획득 시 포상금을 받는다. 지도자들 역시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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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선수들의 흘려온 땀과 그동안의 쏟은 열정이 올림픽 무대에서 값진 결과로 보답되길 바라며, 준비한 포상 약속이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응원과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올림픽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의 좋은 경기를 통해 국위선양과 함께 국민에게 스포츠클라이밍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츠클라이밍은 2020 도쿄올림픽 및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올림픽에는 출전권을 획득한 서채현(2019 리드 세계랭킹 1위), 천종원(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서채현과 천종원은 오는 8일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뒤 9일부터 진천선수초에 입촌해 최종 기량 점검 훈련 등을 마친 후 28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