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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측이 최근 세상을 떠난 여자 패럴림픽 노르딕스키 간판 고(故) 서보라미 선수의 촬영분 방송을 연기했다.

13일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 제작진은 “유가족과 상의 끝에 방송 잠정 연기를 결정, 13일 본 방송은 결방된다.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시청자 분들게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고인은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35세. 당시 고인은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故) 서보라미는 ‘노는 언니’에 패럴림픽 탁구 국가대표 서수연과 함께 참여했다. 13일 방송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것.

한편 서보라미는 국내 1호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2010년 벤쿠버 동계 패럴림픽부터 지난 평창 동계 패럴림픽까지 총 3차례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국 여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사진|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