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최선을 다했어
나선 이소희(앞)와 신승찬이 31일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 전에서 패한 뒤 포옹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최민우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 동메달 도전에 나선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31일 일본 고쿄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4강전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안도네이사)에게 0-2(19-21 17-21)로 패했다. 결승진출에 실패한 이소희·신승찬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경기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상대와 끈질긴 랠리가 이어졌고, 동점을 내준 뒤 역전까지 허용했다. 1세트 막판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를 펼쳤지만, 내리 3점을 내주며 1세트를 내줬다.

뒤지고 있는 이소희·신승찬은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드를 뺏긴 뒤 계속해서 추격했고, 16-1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4점을 연속해서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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