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은재기자]‘알고있지만’ 한으뜸이 정재광에 묘한 떨림을 느끼며 러브라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31일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 7회에서는 경준(정재광 분)에게 서서히 빠져들고 있는 민영(한으뜸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경준에게 자꾸만 묘한 떨림을 느낀 민영은, 경준의 시선을 피하거나 말을 더듬으며 어색하면서도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집을 보러 오라는 부동산의 연락에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반응을 보인 민영의 모습은, 경준을 향한 마음이 확실히 달라졌음을 느끼게 했다.

또한 갑작스럽게 집에 찾아온 경준의 엄마와 마주친 민영은, 자신을 여자친구라 소개하며 너무 좋아해서 함께 살자 조른 것이라 둘러대는 경준의 배려에 설렘 가득한 눈빛을 보였다. 여기에 경준 역시 민영과 다를 것 없는 감정임을 보여주는 장면들은,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었음을 알리며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관심을 더하게 했다.

한으뜸은 사랑의 시작을 앞둔 민영의 풋풋한 감정선을 순수하면서도 귀엽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선사했다. 그동안 보였던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의 민영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매력을 뽐내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JTBC ‘알고있지만’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