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박수홍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배우 김용건의 혼외 임신 스캔들이 세간을 놀라게 했다. 김용건 뿐 아니라 그의 아들 하정우, 차현우에게까지 관심이 쏠렸다. 이뿐 아니라 자가격리를 마친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고, 박수홍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하는 등 한주간 연예계를 들썩인 이슈들을 해시태그로 정리해봤다.

#76세 김용건, 39살 연하 여성과 임신 스캔들

배우 김용건이 때 아닌 혼외 임신 스캔들의 주인공이 됐다. 13년간 인연을 이어온 39세 연하의 여성 A씨가 김용건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히면서 사건이 시작됐다. A씨는 김용건이 낙태를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월 김용건을 임신 중절 강요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하지만 김용건 측은 “조금 늦었지만 저는 체면보다 아이가 소중하다는 당연한 사실을 자각하고, 아들들에게 임신 사실을 알렸고 걱정과 달리 아들들은 새 생명은 축복이라며 반겨줬다. 최근까지 상대방과 상대방 변호사에게 ‘순조로운 출산과 양육의 책임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김용건과 A씨 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두 사람을 둘러싼 임신 스캔들은 현재 진행형이다. 여기에 김용건의 자녀인 아들 하정우, 차현우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벌써부터 향후 태어날 이들의 동생과의 상속 비율까지 점쳐지고 A씨를 향한 신상털이, 지라시 등 무분별한 2차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라시 속에는 A씨와 전혀 관계없는 B씨가 A씨로 지목됐다. 결국 B씨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B씨는 SNS에 “저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경찰서 다녀왔다. 싹 다 고소”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유재석

#‘코로나19 음성’ 유재석, 자가격리 마치고 활동재개

방송인 유재석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활동을 재개했다. 유재석은 고정 출연 중인 tvN ‘유 키즈 온 더 블럭’ 스태프 중 한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가 불가피했다. 이후 능동감시자로 재분류된 후에도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 3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유재석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5일 MBC ‘놀면 뭐하니?’ 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후 SBS ‘런닝맨’, tvN ‘식스센스2’ 등 녹화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에 확진됐던 트레저 도영과 소정환 역시 완치 판정을 받았다. 트레저는 향후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더 이상 못참아” 박수홍, 유튜버 김용호 고소

방송인 박수홍이 자신의 사생활 및 데이트폭력 의혹 등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를 고소했다. 박수홍 법률대리인 측은 지난 3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와 그에게 허위제보를 한 신원미상의 제보자들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 이유에 대해서는 “(유튜버 김 씨의)주장은 참을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박수홍의 방송 및 연예 활동에 큰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수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 김씨의 주장은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의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의 아내가 된 여성에 대한 과거사, 이전에 박수홍과 교제했다는 여성의 데이트폭력 의혹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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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