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GENTINA SOCCER QATAR 2022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리오넬 메시가 펠레를 뛰어넘었다.

메시는 1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 8차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14분과 후반 19분, 43분 연속골을 기록했다.

3골을 넣은 메시는 A매치 통산 79호골을 기록했다. 과거의 전설인 펠레가 기록한 남미선수 A매치 최다골(77골) 기록을 새로 썼다. 현역 선수로는 네이마르(브라질 68골) 정도가 메시를 추격할 만한 선수로 거론된다.

동시에 메시는 26골로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1987년생인 메시는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기량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메시의 활약을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5승3무 승점 18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브라질(21점)에 이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한 순위를 지키고 있다. 이대로라면 다음 월드컵에서도 메시의 활약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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