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철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남문철이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0세.

4일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남문철이 이날 오전 6시 20분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남문철은 생전 대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다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할 것”이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추모했다.

고인의 빈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일 오전 6시 30분이다. 장지는 부산추모공원이다.

한편, 극단에서 처음 연기를 시작한 고인은 ‘햄릿’, ‘살인마 잭’, ‘잭 더 리퍼’, ‘락 오브 에이지’, ‘도도’, ‘어쌔신’, ‘복서와 소년’, ‘공장’, ‘오케피’,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곁에 있어도 혼자’ 등 다수 공연에 출연했다.

이후 2010년 방영된 드라마 KBS2 ‘도망자 PLAN B’를 시작으로 tvN ‘제3병원’, SBS ‘육룡이 나르샤’, KBS2 ‘태양의 후예’, SBS ‘대박’, KBS2 ‘마스터-국수의 신’, OCN ‘38사기동대’, JTBC ‘청춘시대’, OCN ‘터널’, SBS ‘녹두꽃’, MBC ‘십시일반’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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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