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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한 남성 배우의 사생활을 폭로한 누리꾼이 추가 입장을 밝혔다.
누리꾼 A씨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는 대세 배우로 떠오른 K배우와 연인 사이였지만 아이가 생기고 임신중절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2020년 초부터 만났다. 저희가 처음 만났던 때부터 지금까지의 카톡도 많이 남겨두었다”며 “여러 번 말도 안 되는 핑계들로 카톡을 지울 것을 요구했지만, 그게너무 이상해 대화 내용을 따로 저장해두었다”고 밝혔다.
또 “보통 다른 사람들 기사를 봐도 저는 왜 피임을 제대로 안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하던 사람이다. 나 또한 만나는 동안 피임을 했지만, 몸이 안 좋아서 잠시 한두 달 끊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기에 K배우의 아이를 가지게 됐다는 것. 하지만 K배우의 임신중절 강요로 아이를 지울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이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도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A씨는 아이를 지울 경우 ‘다신 임신 못 한다’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으나 K씨의 거듭된 권유에 의해 결국 임신중절을 선택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폭로글에 나와있는 정황들을 토대로 한 배우가 K배우로 지목됐다. 하지만 K배우 측 소속사는 언론과의 연락을 모두 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의문만 커져 나가는 상황이다.
물론 폭로글이 나와 있을 뿐, 구체적인 진위여부나 증거가 나와 있는 상태는 아니다 보니 속단은 금물이다. 또 다른 피해자나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이기에 더욱 무분별한 추측은 지양해야 할 터다.
한편 A씨는 폭로글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사진을 올리라고 하는데 그건 어렵지 않다. 사진은 정말 많다. 다만 사진과 증거를 바로 올리지 않은 이유는 법적 이유 때문에 올리지 않은 것이고 지금 고민 중에 있다. 일년 넘게 죄책감과 고통속에 시달렸고, 쉽게 결정하고 욱해서 쓴글이 아니다”라고 추가 입장을 밝혀 향후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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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