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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우리카드가 28일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프로배구팀이 이 상을 받은 것은 2005년 GS스포츠, 2011년 현대캐피탈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우리카드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 등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더불어 연고지 밀착 마케팅, 모기업과 배구단의 마케팅 연계로 호평을 받았다. 고객 경험 시스템(CEM Customer Experience Management) 도입으로 팬의 입장부터 퇴장까지 철저히 분석한 팬 중심 마케팅 등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카드는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고, 유소년 배구교실, 치어리딩 교실 등으로 지역과 유대감을 형성했다. 배구 저변확대도에 힘썼다. 우리카드 회원에게 티켓 할인을 제공하고, 체육관 주변 상점과 연계한 카드 제휴 프로모션으로 모기업 매출 증대 효과까지 누렸다.

코로나19로 관중 입장이 제한된 지난 시즌에는 프로배구 최초 멤버십 상품을 개발했다. MZ세대 유입을 위해 아프리카TV와 제휴를 맺고 팬과 호흡하는 라이브 응원 방송 등으로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하였다.

우리카드 김정기 구단주는“창단 8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우수 프로스포츠단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