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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내일은 없다.”
SSG 김원형 감독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과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시즌 최종전이라는 각오로 임한다. 두산과 4위 싸움보다 5위 입성을 노리는 키움, NC를 따돌리는 게 급선무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 이유는 또 있다. 구단주의 무한 애정을 재확인한 날 실책이 빌미가 돼 빅이닝을 내주고 허무하게 패했다.
SSG 정용진 구단주는 지난 27일 문학구장을 찾아 최정의 400홈런을 직접 축하했다. 경기전 클럽하우스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고, 최정에게는 순금 60돈으로 타격 모습과 이름, 유니폼 넘버가 담긴 메달을 선물했다. 정 구단주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지와 역량으로 위기를 잘 넘겨왔다. 랜더스 팬에게 큰 선물이자 기쁨일 가을야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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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선물을 받은 최정은 “구단주께서 직접 축하 선물을 주셔서 감동 받았다. 그룹에서도 대규모 축하 이벤트를 열어주셔서 너무 영광”이라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는 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끼고 있다. 책임감을 갖고 창단 첫 가을야구를 위해 모든 선수가 합심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 구단주는 구장 방문 사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마이 히어로 최정’ ‘가자 11월 야구’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창단팀 수장 입장에서는 구단주의 메시지를 흘려들을 수 없다. 어떤 경기보다 이겨야 할 이유가 뚜렷한 일전이다.
zza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