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이미지. 제공| HYBE

[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네이버웹툰은 하이브(HYBE)와 협업해 방탄소년단의 스토리를 웹소설, 웹툰으로 제작한다.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인 ‘슈퍼캐스팅’의 일환이다. 지난 9월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DC코믹스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보여 북미에서 론칭 1주일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가장 먼저 연재를 시작하는 작품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다. 내년 1월 15일 공개할 예정이다.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엔하이픈과 함께한 ‘DARK MOON’(다크 문)은 내년 1월 16일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물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하는 ‘별을 쫓는 소년들 - 더 스타 시커스’는 내년 1월 17일부터 연재를 시작한다.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가는 소년들이 세상의 마지막과 둘러싼 비밀에 맞서 싸워 나가는 판타지물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네이버웹툰 IP 벨류체인이 갖는 경쟁력이 보다 높아졌다”며, “하이브의 슈퍼 IP가 접목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웹소설의 즐거움과 가치를 글로벌에서 또 한 번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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