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배우 공효진이 환경에 진심인 마음으로 KBS 양승동 사장에게 영상편지를 보내 화제를 모았다.


인간이 만든 문명과 산업으로 병들어가는 지구와 환경 문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지대한 상황에서 등장한 환경예능 KBS2'오늘부터 무해하게'에 출연 중인 공효진이 연간 약 49억개가 소비되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종이팩으로 바꾸기 위해 도전한다.


앞서 방송에서 공효진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인 페트병을 줄일 방법을 고민한 바 있다.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과 게스트 엄지원이 종이팩 생수를 실제로 만들어 유통할 업체를 찾는다.


현재도 생협 등에서 판매하는 종이팩 생수가 있기는 한데 비중이 매우 적은 상황. 이에 이들은 종이 팩 생수 디자인은 물론 모델 섭외와 광고 촬영까지 종이 팩 생수 유통처를 넓히기 위해 직접 나선다.


특히 공효진은 KBS 사장에게 “사장님, 종이 팩 생수 KBS 매점에서 파시면 안 돼요?”라고 간절함이 담긴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공 대장다운 거침없는 직진 매력을 어필했다.


이천희 역시 “KBS는 몇 개 하실 거예요? (종이 팩 디자인에) KBS 로고도 새겨 드릴까요?”라며 바로 영업에 들어가 웃음을 안겼다고.


정말 KBS매점에서 종이팩에 담긴 생수를 만날 날이 올지 환경 지킴이 삼총사의 열혈 종이 팩 생수 프로젝트는 ‘오늘 무해’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BS2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충남 홍성군 죽도리에 있는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를 그린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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