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스포츠서울 | 김선우기자]엔하이픈 정원이 수능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정원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원은 “오늘 팬미팅 전에 엔진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제가 어제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 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다.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죄송하다”며 “오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정원은 지난 18일 진행된 V라이브 영상에서 수능 관련 발언을 하다가 “그런데 수능 다음날 팬미팅을 오는 거면 (수능을) 잘 보시지 못하지 않았겠나”고 말해 비판 받았다.

엔하이픈 정원 사과문 전문

엔진 여러분 안녕하세요. 정원입니다.

오늘 팬미팅 전에 엔진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어제 브이라이브에서 했던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말에 대해 사과드리고 싶어서요.

팬미팅을 앞두고 엔진 여러분을 오랜만에 직접 만난다는 마음에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 들떠 있어서 오랫동안 고생 많이 하셨을 수험생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가 아직 많이 철없고 부족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팬미팅에 오시는 분들 계시다면 좋은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정원이 되겠습니다.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