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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가수 배드룸이 ‘bedroom(배드룸)’ 뮤직비디오 촬영장을 공개했다.
배드룸은 사랑에 빠진 남녀의 절절한 감정을 집의 각 구역에 녹여낸 하우스(House) 콘셉트의 ‘HOME BAD HOME’를 지난 15일 공개했다. 총 6개의 트랙이 포함된 미니앨범으로 배드룸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구상했다.
발매와 동시에 ‘배드룸’의 뮤직비디오 영상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의 완성본은 10분이 넘는다. 모든 콘텐츠들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흐름을 거슬러 때로 다름도 추구할 필요가 있다는 배드룸의 고집있는 명분이 기획의도에 담겼다. 귀로 듣는 드라마 같은 느낌을 준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춘천호를 품은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촬영했다. 이 펜션은 방탄소년단이 쉬어간 곳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북한강이 춘천호에 닿아있는 곳으로 집 마당에 호수를 품고 있다.
한편 배드룸은 이번 앨범에 사랑에 빠진 남녀가 한 집에 살게되면서 느끼는 설렘과 떨림의 감정부터 이별 후 남는 공허함을 담았다. 1번부터 6번 트랙 순으로 스토리를 입혀 순차적으로 작업했다. 앨범의 수록된 트랙들의 제목들이 kitchen(키친), livingroom(리빙룸), bedroom(배드룸), balcony(발코니) 등 집의 각 구역을 나타낸다. 한가지 주제로 특정 한 장소를 관통하는 구성이 특징이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배드룸